자궁내막 폴립은 내막에서 자라나는 양성 질환이며 보통 초음파를 통해서 우연히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특히 원인불명의 난임인 경우와 자궁내막증, 반복적 유산이 동반되어 있을 때 내막 용종이 발견되는 확률이 높습니다.
용종은 착상 방해, 정자이동경로 방해, 자궁내막의 혈액순환을 방해함으로써 난임을 유발합니다.
따라서 발견 당시 반드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용종의 크기 및 위치 등을 보고 임신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될 때 수술을 결정합니다.
특히 시험관아기시술을 진행할 때는 적극적인 치료를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
자궁점막하 근종 역시 난임 및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자궁경하에 제거를 시도합니다.
위치나 크기에 따라 점막하 근종을 줄이는 주사를 맞거나, 두 세 번에 걸쳐 내시경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.

자궁내막은 수정된 배아가 착상하여 자라는 곳입니다.
이 자궁내막이 유착되어 있다면 수정란의 착상이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착상이 이루어진다 해도 유산의 위험이 증가합니다.
이 질환은 주로 자궁소파술, 자궁내막폴립제거술, 골반염, 골반결핵과 같은 자궁 내 감염, 기타 자궁내막 수술의 과거력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.
난임 여성에서 내막유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자궁경하 유착박리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.
자궁경하 유착 제거술을 통해 난임 환자들에게서 임신률을 의미있게 높일 수 있습니다.